설명회 장소 : 서강대학교
제공 : 사람인

설명회 날짜 : 2008-10-24



안녕하세요 ~

혹시, 방송국 입사 준비하고 계신 분들 계신가요 ?! 제가 오늘 KBS 설명회가 있어서 다녀왔었답니다. 그래서 후기 남겨볼까 해요 ~ 전 신방과는 아니지만 관심이있고 해서 친구와 함께 다녀왔거든요. 이제 슬슬 시험을 준비하고자 해서 조언도 좀 얻을 겸 해서 다녀왔지요.

솔직히 방송사 채용설명회는 정말 처음인 것 같아요… 예전에도 하긴 했었나 본데, 저는 안하는 줄 알았거든요, 어느 기업보다 더 생소했던 듯 하네요 ㅎ 학교 선배분들도 오시고 해서 설명회를 진행하였습니다. 각 분야에서 각각 선배님들이 다 오시진 않았지만, 드라마 PD, 예능PD (해피투게더 조연출이라고 !! ) 분들도 오셔서 채용과정에 대한 조언을 해주셨어요 !

지난 22일부터 채용공고가 나갔는데 다음주까지만 진행하는 거라서 많이 지원 안할 까봐 이렇게 설명회를 급하게 개최하셨다는데 ㅋㅋ 그렇게 하지 않으셔도 이미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고 지원할 사람들이 엄청 많을 텐데 괜한 걱정 하신 듯 했어요 ㅋㅋㅋ

솔직히 방송국에 대한 연혁, 뭐 이런 설명은 할 필요 없잖아요. 다들 알만큼 알고 있으니까, 그래서 바로 설명회를 하겠습니다 ~ 하시더니 냅다 궁금한 것들 있으면 바로 질문하라고 하시 더라구요 ㅋㅋㅋ 화끈하심.ㅋㅋㅋ

그래서 가장 최근에 입사하셨고 현재 드라마 PD를 맡고 계시는 분이 나오셔서 간략한 과정과 팁들을 알려주셨어요. PD에 좀 국한된 것이라서 기자나, 아나운서 지원하실 분들은 좀 다를 수도 있을 것 같아요 ㅎㅎ

PD 시험은 서류, 필기시험 , 실무면접 (질문과 답 / 기획안평가 ) , 합숙면접 , 임원면접 이렇게 이루어 진다고 합니다. 정말 길이 험난하죠. 공부도 정말 많이 해야하고요. 지원하시려면 한국어 능력 시험 점수가 필수인건 알고 계시죠 ? 일단은 서류에서는 많이 거르지 않는 편인 것 같다고 이야기를 해 주시더라구요 ~ 그리고 컷트라인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본인은 토익 800 넘구, 한국어 능력시험은 10~5% 안에 들었었다고 합니다 ……ㅋㅋ 지금 계시는 주변 분들 에게도 물어보니까 토익은 한 600~800 점 ? 정도 그리고 한국어 능력 시험은 700점 정도, 라고 하시더라구요 ㅋㅋ 솔직히 이런 것 보다는 구체적인 자소서 들도 보신다고 합니다.

그리고 필기시험이 있는데, 필기시험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중요하죠 ㅋㅋ 1000명이 지원해서 그 중 43명을 뽑는다고 합니다..!! 역시 필기시험..
시사/상식시험이 있구요, 방송관련, 작문/논술 문제가 있습니다. ㅋㅋ 거의 주관식과 약술식으로 나온다고 합니다. 객관식은 없는 것 같았어요 .
음, 그리고 TIP이라면 선배님은 스터디를 열심히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시사 상식 분야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입문서들을 한 권씩은 다 보았다고 해요. 각 분야별로 말이죵 ㅋㅋ
그리고 작문 중에서 행복or 평화 이런 주제로 낸 적이 있었는데 인상적인 분의 답안지가 시험장 풍경을 묘사하시면서 어떤이는 열심히 답안을 써내려가고 어떤이는 주제를 보자마자 초죽음 상태이고 어떤이는 한참을 고민하고 고민해서 써내려가는 모습을 묘사하시면서 자신은 즐겁게 이런 상황들을 즐기면서 답안을 써내려가고 있다면서 어떤 식으로 상황을 바라보느냐에 따라 행복이 결정된다는 그런 식으로 쓰셨었다고 해요 ㅎㅎ 독특하면서도 마무리가 좋죠 ㅎ?ㅋㅋ
이런식으로 작문에서 좀 다른 방식으로 접근하는 것도 좋다고 해요. 하지만 너무 다르게 접근하면 ,, 예를 들어 시를 쓴다던가, 아예 소설을 써버린다던가 하는 것은 좀 난해하다고 합니다. 에세이 형식이 가장 노말하다고 해요. 이 속에서 평범하지 않은 그 무엇을 찾으실 거 같아요 ㅎㅎ

그리고 실무와 합숙면접은 같이 봤었다고 합니다. 과거 형이니까 이번에는 어떤지 잘 모르겠네요 .. 어떤 주제를 주시고 그것에 대한 기획안을 작성하고 발표하는 형식이 있다고 해요. 이미지를 정해주거나 어떤 음악 하나를 들려주고서는, 이것을 써서 어떤 프로그램을 만들어 보라는 식으로 문제를 제출한다고 합니다. 기획안을 발표하고 할 때 가장 면접관님들이 공격적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그냥 막연하게 PD를 지원하겠다는 것 말고, 예능/교양/드라마 중에서 어느 분야를 갈 것인가에 대해서 어느 정도 정해놔야지 기획안을 만들 때 더 일관성이 있고 어필 할 수 있다고 하셨어요. 지원한 분야는 예능인데 교양프로그램 기획안을 작성하고 있으면 당연히 공격적인 질문이 엄청 쏟아지겠지요 ?ㅋㅋ

그리고 이런 기획안을 짜기 전에 아무리 획기적인 기획안이 있다고 해도 아마 그 전에 한번쯤은 누구나 다 생각을 해봤지만 실현하지 못했을 가능성이 있잖아요 ~ 이러한 가능성에 대해서 항상 염두에 두라고 하셨어요. 왜 안만들어졌는가에 대해서, 그러면 좀더 신중하게 할 수 있다고 ㅋㅋㅋ
합숙평가에서는 순발력도 중요하구요, 자신의 기획안, 아이디어에 대한 표현력과, 그것을 하면서 무엇보다 즐겁게 할 수 있는 모습을 보이는 것, 그리고 공격적인 질문에 대한 침착함 등등이 포인트라고 합니다 ㅎㅎ
이번 가을 개편의 기분은 공영성과 저 예산,,,,이라고 합니다. 이것에 좀 포인트를 맞추면 너무 스펙타클한 기획안 보다는 좀더 핵심적인 기획안이 나올 수 있겠지요 ?
그리고 거의 방송의 모든 프로그램을 보면서 내가 저 프로그램의 PD라면 어떻게 프로그램을 짤 수 있을 까 하는 고민도 필요하다고 합니다 !

그리고 최종 면접이 마지막! 인성면접의 형태라고 합니다. 건강한 몸과 마음을 가진 사람을 뽑는다고 해요. 지나친 자신감&똑똑함을 너무 어필하려고만 하면 오히려 마이너스가 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자신의 솔직하고 소신 있는 모습, 그리고 부드러운 유연성을 보여 주면 좋다고 합니다. 대부분 뽑히신 분들이 다 부드러운 성향의 소유자가 많다고 해요 ㅋㅋㅋ 요즘은 너무 말도 잘들 하고 다 준비해오고 하기 때문에, ㅋㅋ 기본적인 인성을 중요하게 본다고 하셨어요.

솔직히 많은 인원을 뽑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실제로 뽑는 인원이 계속 적어지고 있는 실정이지만, 진정으로 원하면 얻게 될 것이라면서 파이팅 ! 하시면서 설명회의 마무리를 지었습니다. ㅋㅋ

아 험난한 길이지만, 열심히 공부하고 또 공부해야 할 것 같아요 .설명회 오신 분들도 보니까 정말 열심히 준비하고 계시더라구요. 자극받아서 저도 열심히 준비할꺼예요. 파이팅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