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명회 장소 : 서울대학교
제공 : 사람인

설명회 날짜 : 2009-04-09




오늘 대우조선해양 채용설명회를 다녀왔는데요. 놓치기 아까운 기회이기에 여러분과 함께 정보를 나누고자 후기를 올립니다. 개인적으로 집이랑 가까운 서울대에서 하는 설명회에 다녀왔는데요. 조선해양과가 있는 건물에서 진행되더군요. 처음에는 사람이 많지않았지만 하나둘씩 자리를 채워 작은 강의실 하나를 꽉채울 정도의 인원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먼저 서울대 출신 신입사원분들이 간단히 인사를 하시고, 후배분들을 유치하기 위한 말씀을 하셨습니다. 이어서 인사 담당자분께서 간단한 산업과 기업에 대한 개요를 말씀하시고 설명회를 시작하셨습니다.


<기업개요>

대우조선해양은 선박/조선업계에서 H사(다 아시죠?)에 이어 2위에 랭크되어 있는데요. 국내 산업전체에서 매출액 기준(07년) 25위에 위치해 있답니다. 지분의 약 61퍼센트가 정부의 소유인 사실상 준공기업인 점도 처음알았네요. 08년 수치는 아직 나오지 않았는데 아마 20위정도를 차지한 것 같다고 말씀하시더군요. 저도 처음알았는데 대부분 우리나라 산업의 수출을 선도하는 부문이 자동차나 반도체 인 줄 아시는데, 선박산업이 10%의 점유율로 1위더군요. 더구나 세계 선박산업의 1~5위까지가 모두 국내기업들이 랭크되어 있었습니다. 대우조선해양은 올해나 내년쯤 선박업계의 1위를 탈환해 올 계획이라는데 우리나라 최고가 곧 세계최고이므로 충분히 자부심을 가질 만 하더군요. 2012년까지 24조의 매출액을 목표로 하는 F1 전략계획을 말씀하셨는데 궁금하신 분들은 더 찾아보시면 될 것 같네요.

경남 거제 아주동에 위치한 사업소와 서울 청계천 부근의 본사로 이루어져 있는 대우조선해양은 가스선, 유조선, 컨테이너선, 여객선 등의 선박과 페리 여객선, 해양플랜트, 특수선박(전투 잠수함, 구축함, 이지스 함까지!!)의 생산품목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에 더하여 미래 성장동력 산업으로 해상용 풍력 발전기, 연료전지선의 연구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답니다. 이미 세계 모든 대륙으로 진출해 있지만 특히 남미, 카스피해, 러시아를 새로운 목표로 삼고 있구요. 총사원은 직영사원 1만2천, 협력사 1만8천정도로 총 3만에 육박하는 국가경제의 기간중에 하나였습니다. 그 중 서울에 근무하는 분들은 800명 정도구요.


<기업문화>

뭐 기업소개는 다들 아시리라 믿고 꼭 필요한 정보를 말씀드리죠. 먼저 대우조선해양의 기업문화는 ‘신뢰’와 ‘열정’이라는 두 단어로 대표된다고 합니다. 신뢰는 원활한 협력관계의 초석이라는 의미에서, 열정은 시련과 역경을 극복하는 원동력이라는 점에서 기업의 정신적 기저가 되고 있답니다. 이 부분은 자소서를 작성하실 때도 도움이 될 듯 하네요. 잘 활용하시길..^^ 상당히 수평적이고 유연한 분위기를 가지고 있다고 강조하셨는데요, Flexible, Liberal, Unisex의 모토를 가지고 기업을 꾸려나가기 위해 노력한답니다. 일례로 3년전부터 직급을 없애고 예명이나 별명으로 호칭을 부르기로 했답니다. 인사담당자님은 참고로 tom이시랍니다. 요즘은 업무 효율면에서 불편해서 일부 직급을 부활하기는 하였으나 이는 단지 ‘호칭’일 뿐 의미는 없다고 강조하셨습니다. 실제로 차장보다 급여가 높은 과장도 많다고 하셨구요. 또한 사내에서 서클활동이 활발해서 약 500여 개의 봉사단체도 운영하고 있다고 합니다. 사회적인 책임을 가진 기업다운 면이었습니다.


<복리후생>

복리후생의 측면은 여타 대기업처럼 MBA, 엔지니어 엑스퍼트, E-MBA등의 지원을 기준에 의해 선발된 인원에게 지원하고, 사내 원어민 어학강좌, 어학연수, E-Learning등을 통한 교육은 사원 누구나 쉽게 혜택을 받을 수 있답니다. 대부분의 인원이 거제 사업소에서 근무하기 때문에 사내 아파트 및 기숙사는 물론 제공되구요. 이번에 신축된 기숙사는 시설뿐만 아니라 남여 교제를 장려(?)하는 구조로 지어졌음을 강조하셨습니다. 젊은 기업이기에 사내커플들이 속속 늘어나는 추세라네요... 부부야근단들이 수당을 다 챙겨가신답니다. ㅋ 전문가 제도를 운영해 관리 직무와 상관없이 엔지니어로서 역량을 계속 높여가는 과정도 있다고 하는데 아마 경력이 오래될 수록 직책이 늘어남에 따라 관리의 직무를 하는 것에 대한 대비책인 것 같습니다. 연구, 설계의 엔지니어 역할에만 충실하면서도 비슷한 급여와 대우를 보장해주는 좋은 제도 인 것 같더군요.


<연봉 및 채용과정>

가장 궁금해 하실 연봉과 채용 과정에 대해서는 마지막에 말씀을 하셨습니다. 먼저 급여는 고정급여와 변동급여 항목으로 나뉘는데 군필 대졸초임 기준으로 4200만원정도였습니다. 물론 이는 최저의 액수이므로 각종 수당을 합치면 더 많아질 거라 언급하셨습니다. 사실 올해 경기가 많이 좋지 않아 전년도에 비해 임금이 줄어들었다고 솔직히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래도 여전히 생산량과 업무가 충분에 야근이나 잔업이 있기에 추가 수당이 있는 것이란 것도 알려주셨구요. 요즘같은 불황에 야근을 할 수 있는 기업에 채용된다는 것은 행복한 일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그리고 줄었다고는 하지만 4200만원의 초임은 개인적으로 상당하다고 느꼈습니다.^^

채용의 첫 걸음, 서류전형은 대부분의 기업과 마찬가지로 기본역량과 소위 말하는 스펙(전문역량)으로 결정난답니다. 스펙이라 함은 전공의 적합성, 혹은 전공이 상이할 시 전공에 대한 이해도가 어떤가를 보신답니다. 물론 기본적인 학점, 외국어는 당연히 고려하시구요. 이를 통해 3-4배수를 선발하신다네요.
면접과정은 신검-인적성-언어-인성-실무의 프로세스를 가지고 있는데 꼭 이 순서대로 가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독특한 점은 1박2일의 합숙을 통해 한번에 모든 프로세스를 진행한다는 점인데요.특히 언어부문은 영어 면접, 토론, 역할극, 간단한 작문까지있으니 신경좀 쓰셔야 하겠습니다. 실무부문은 실무과제를 주시고 진행한다고 하구요. 매년 포기율을 고려해서 최종합격자를 선발하기 때문에 추가합격은 없답니다. 서울에 근무하는 일부의 신사업 연구인력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은 거제 사무소에서 근무하게 되구요.

올해 채용의 특징은 가뜩이나 적은 인문사회계열 TO가 더 적을 것같다는 점이네요. 안타까운 사실입니다. ㅠㅜ 생각보다 시간이 길어져서 설명 후의 질문은 거의 없었습니다. 대우조선해양 듣고 보니 충분한 비전과 가능성을 가진 기업인 듯 합니다. 지원하시는 모든 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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