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2014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 예선 4차전 이란과의 원정 경기에서 지나친 이란의 홈 텃세로 현장 생중계를 담당했던 SBS의 배성재 아나운서와 차범근 해설위원은 곤욕 치렀다.


 



② 애플이 아이폰5에 적용된 자체 지도 오류에 이어 촬영 시 보라색 후광이 나타나는 문제까지 발생하면서 곤혹 치르고 있다.



 


③ 우리나라 성인 남녀의 50% 이상이 입냄새로 인해 일상적인 생활에 지장을 겪고 있다고 한다. 사실 누군가와 이야기를 하다 보면 그 사람의 입에서 나는 곤욕스러운 냄새 때문에 자신도 모르게 얼굴을 찌푸리게 될 때가 있다.



 


④ 교과부가 학교폭력 가해사실 학생부 기재를 거부한 교육감과 지역교육장, 도교육청 간부, 일선 학교장 등을 검찰에 고발하거나 징계조치를 취하자 일선 학교장들은 곤혹스러워 하고 있다. 학교폭력 가해사실을 학생부에 기재하라는 교과부와 기재하지 말라는 도교육청의 다툼에 새우등만 터진 격이 됐다.



 


‘곤욕’과 ‘곤혹’을 혼동하여 사용하는 예가 많습니다. 발음도 비슷하고 의미도 서로 연관성이 있기 때문인데요, ‘곤욕(困辱)’은 ‘심한 모욕’이나 ‘참기 힘든 일’을 의미합니다. ‘곤욕을 치르다’, ‘곤욕을 겪다’, ‘곤욕을 당하기 마련이다’ 등과 같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반면 ‘곤혹(困惑)’은 ‘곤란한 일을 당하여 어찌할 바를 모름’을 뜻합니다. ‘예기치 못한 상황에 곤혹을 느꼈다’와 같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쉽게 생각하면 ‘곤욕’은 타인으로부터 얻어듣는 욕이고, ‘곤혹’은 곤란한 일을 당해 스스로 느끼는 당황스럽고 난처한 감정입니다. 잘 구분하여 사용하도록 합시다.




 


곤욕(困辱) :


심한 모욕, 또는 참기 힘든 일



 


곤혹(困惑) :


곤란한 일을 당하여 어찌할 바를 모름



 


곤욕스럽다(困辱-) :


곤욕을 느끼게 하는 데가 있다.



 


곤혹스럽다(困惑-) :


곤혹을 느끼게 하는 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