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빨이 썩어서 치과에 다녀왔어 ]


 



흔히 우리는 ‘이가 아프다’는 말 대신 ‘이빨이 아프다’라는 말을 자주 사용합니다. ‘이빨을 닦았다’, ‘이빨에 뭐가 끼었다’, ‘이빨이 누렇다’ 등 ‘이’ 대신 ‘이빨’이라는 표현을 자주 하는데요, ‘이빨’은 ‘이’의 낮춤말임과 동시에 동물에게만 적용해 사용할 수 있는 말입니다.


 


따라서 ‘사나운 개가 이빨을 드러내며 으르렁거렸다’는 표현은 적절하지만, ‘친구가 이빨이 아파서 치과에 잠깐 갔다온대요’라는 표현은 적절치 못한 것입니다. 두 번째 예문에서는 ‘이빨’을 ‘이’로 바꾸어 적어야 합니다.


 



‘치아’라는 단어는 반대로 ‘이’를 높여 쓰는 말입니다. ‘환하게 웃는 그분의 치아가 가지런했다’처럼 높여야 할 대상에게 적용할 경우가 많습니다.


 



:


척추동물의 입 안에 있으며 무엇을 물거나 음식물을 씹는 역할을 하는 기관


 



이빨 :


‘이’를 낮잡아 이르는 말


 



치아 :


‘이’를 점잖게 이르는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