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까지만 해도 통통한 체형을 가지고 있던 한 개그우먼이 많은 체중감량으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한 인기 여가수와 나란히 찍힌 사진에서는 개그우먼의 다리가 더 얇다 내용의 기사가 보도되기도 했는데요, 흔히 ‘다리가 얇다’, ‘다리가 두껍다’는 표현을 자주 사용하지만 다리는 ‘얇다’가 아닌 ‘가늘다’라고 표현해야 맞습니다.


 



‘얇다’는 ‘옷이 얇다’, ‘책의 두께가 얇다’와 같이 보통 평면형의 물체의 두께를 이야기할 때 사용합니다. 반면 ‘가늘다’는 ‘허리가 개미처럼 가늘다’, ‘면발이 실보다 가늘다’처럼 길이로 된 것의 둘레가 큰지 작은지를 나타낼 때 사용합니다. 따라서 ‘다리’의 경우에는 ‘얇다/두껍다’가 아닌 ‘가늘다/굵다’로 이야기해야 하는 것입니다.



 


얇다 : (↔ 두껍다)


두께가 두껍지 아니하다.


층을 이루는 사물의 높이나 집단의 규모가 보통의 정도에 미치지 못하다.


빛깔이 연하다.


빤히 들여다보일 만큼 속이 좁다.



 


가늘다 : (↔ 굵다)


긴 물체의 굵기나 너비가 보통에 미치지 못하고 얇거나 좁다.


소리의 울림이 보통에 미치지 못하고 약하다.


물체의 굵기가 보통에 미치지 못하고 잘다.


빛이나 연기 따위가 희미하고 약하다.


표정이 얼굴에 나타날 듯 말 듯 약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