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는 재빨리 손에 들고 있던 돈다발을 주머니에 우겨넣었다. ]


 



무언가 급하고 조심성 없이 쑤셔 넣을 때나 구겨 넣을 때 ‘우겨넣었다’는 표현을 자주 사용합니다. 하지만 ‘우겨넣다’는 ‘욱여넣다’의 잘못된 표현입니다.


 



‘우겨넣다’는 ‘우기다’와 ‘넣다’로 이루어진 단어로, 여기서 ‘우기다’는 ‘주장을 우기다’와 같이 억지를 부려 제 의견을 고집스럽게 내세우다‘는 의미입니다.


 


반면 ‘욱여넣다’는 ‘욱이다’와 ‘넣다’가 결합된 단어로 ‘욱이다’는 ‘안쪽으로 조금 우그러져 있음’을 의미하는 형용다 ‘욱다’의 사동사입니다. 즉 ‘종이 등을 우그러지게 하다’는 의미를 지니는 것입니다.


 



따라서 제시된 예문에서 돈다발을 얼른 숨기고 싶은 마음에 주머니에 넣을 때는 ‘우겨넣었다’가 아닌 ‘욱여넣었다’가 되어야 올바른 표현인 것입니다.


 



욱여넣다 :


주위에서 중심으로 함부로 밀어 넣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