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 사고를 보도하는 뉴스를 보다보면, ‘시신에는 외부적 충격이나 특이할 만한 외상은 발견되지 않았다’, ‘유서에서도 특이할 만한 내용은 발견되지 않았다’와 같이 ‘특이할 만한’이라는 표현을 자주 접하게 됩니다.


 



하지만 ‘특이(特異)하다’는 ‘보통 것이나 보통 상태에 비하여 두드러지게 다르다’, ‘보통보다 훨씬 뛰어나다’라는 의미의 형용사로 ‘앞말이 뜻하는 행동을 하는 것이 가능함을 나타내는’ 보조형용사 ‘-만하다’ 앞에 올 수 없습니다.


 


따라서 ‘특이할 만 외상’은 ‘특이한 외상’ 혹은 ‘특이하다고 할 만한 외상’, ‘특이하다고 여길 만한 외상’ 등으로 쓰는 것이 올바른 표현입니다.



 


‘특이(特異)하다’ :


보통 것이나 보통 상태에 비하여 두드러지게 다르다. ‘훨씬 다르다’


통보다 훨씬 뛰어나다. ‘독특하다’



 


‘-만하다’ :


(용언 뒤에서 ‘-을 만하다’구성으로 쓰여)


어떤 대상이 앞말이 뜻하는 행동을 할 타당한 이유를 가질 정도로 가치가 있음을 나타내는 말


앞말이 뜻하는 행동을 하는 것이 가능함을 나타내는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