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사람은 외골수이다’의 표현에서 알 수 있듯 한 가지에만 매달리는 사람, 한 곳만 파고드는 사람을 ‘외골수’라고 합니다.


 



외골수(-骨髓)’는 ‘단 한 곳으로만 파고드는 사람’이라는 의미의 명사로 ‘외골수 학자’, ‘외골수 인생’과 같이 활용해 사용합니다. 다만 ‘외곬’이라는 단어와 혼동하여 ‘외곬수’로 잘못 적기 쉬운데요, ‘외곬’은 ‘단 한 곳으로만 트인 길’을 의미합니다. 주로 ‘외곬으로’의 꼴로 쓰여 ‘단 하나의 방법이나 방향’을 의미하지 ‘사람’에게 지칭해 사용할 수 있는 단어는 아닙니다. 따라서 ‘외곬수’는 ‘외골수’의 잘못된 표현입니다.


 



[예]


“저 사람은 외골수라서 다른 일은 쳐다보지도 않아”


“너무 외곬으로 고지식하게만 굴면 이용당하기 십상(十常)이야”


 



이렇게 한 가지에만 몰두하는 사람을 ‘외골수’라고 하지만 이와 달리 ‘이것도 저것도 아닌 중간’을 의미하는 단어도 있습니다.


 



‘그가 입고 온 옷은 한복도 아니고 양복도 아닌 얼치기였다’ [유현종, 들불]


 



얼치기’는 ‘이것저것이 조금씩 섞인 것’, ‘이것도 저것도 아닌 중간치’, ‘탐탁하지 않은 사람’ 등의 의미를 가진 단어로 ‘이것저것 재료를 섞어 만든 얼치기 음식’, ‘진보도 아닌 보수도 아닌 얼치기 유권자’와 같이 활용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외골수 :


단 한 곳으로만 파고드는 사람


 



외곬 :


단 한 곳으로만 트인 길


((주로 ‘외곬으로’ 꼴로 쓰여)) 단 하나의 방법이나 방향


 



얼치기 :


이것도 저것도 아닌 중간치.


이것저것이 조금씩 섞인 것.


탐탁하지 아니한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