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상(十常)’이라는 단어는 ‘이렇게 높은 구두를 신고 다니다가는 발목을 삐기 십상이다’와 같이 ‘거의 확실하게 그러하다’는 의미로 자주 사용됩니다. 이때의 ‘십상(十常)’은 ‘십중팔구(十中八九)’라는 한자성어에서 유래한 한자어입니다.



 


반면 모양은 같지만, 순 우리말 ‘십상’은 이와는 달리 ‘안성맞춤’과 같은 의미를 지닙니다. ‘이 구두는 발이 큰 네게 딱 십상 좋다’, ‘그 집은 신혼집으로는 딱 십상이다’와 같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십상(十常) :


십상팔구(十常八九), 열에 여덟이나 아홉 정도로 거의 예외가 없음


 



십상 :


일이나 물건 따위가 어디에 꼭 맞는 것


꼭 맞게


 



안성맞춤 :


요구하거나 생각한 대로 잘된 물건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경기도 안성에 유기를 주문하여 만든 것처럼 잘 들어맞는다는 데서 유래한다.


조건이나 상황이 어떤 경우나 계제에 잘 어울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