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련하다’와 ‘오련하다’는 모두 단어의 생김새 때문에 ‘후련하다’, 혹은 ‘미련하다’ 등의 단어와 함께 생각하기 쉽지만, 이와는 달리 ‘희미하다’와 같은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우련하다 :


① 형태가 약간 나타나 보일 정도로 희미하다.


  (예) 절망의 상황에서 사태가 이렇게 급변할 줄 예측 못한 우련한 기쁨으로 그는 천천히 밥을 먹는다.


       - 김원일 [불의 제전]



② 빛깔이 엷고 희미하다.


 



오련하다 :


① 형태가 조금 나타나 보일 정도로 희미하다.


② 빛깔이 엷고 곱다.


  (예) 치자 물 오련한 항라와 청홍 갑사, 연두 숙고사, 연분홍ㆍ옥색의 모시 조각들


      - 최명희 [혼불]


③ 기억 따위가 또렷하지 아니하고 희미하다.


 



희미하다 : 분명하지 못하고 어렴풋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