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도시락에서 반찬국물이 (     ) 나오고 있었다.


② 어느덧 날이 (     ) 창문이 밝아온다.


③ 그는 머리가 하얗게 (     ) 나이가 들어 보였다.


④ 그는 고집이 (     ) 말이 통하지 않았다.


 



주어진 4개의 예문에는 ‘세어’, 혹은 ‘새어’가 들어갑니다. ‘세다’와 ‘새다’ 각각의 의미를 알아보고 각 예문에 알맞은 단어를 넣어봅시다.


 



우선 ‘세다’는 ‘힘이 세다’, ‘바람이 세게 분다’처럼 ‘힘이 많다’, 혹은 ‘기세 따위가 크거나 강하다’의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또한 ‘머리카락이나 수염 따위의 털이 희어지다’, ‘얼굴에 핏기가 없어지다’의 의미도 지니고 있습니다. 사물의 수효를 헤아릴 때도 ‘숫자를 세다’처럼 ‘세다’를 사용합니다.


 



반면에 ‘새다’는 ‘천장에서 물이 새다’, ‘불빛이 새 나왔다’처럼 ‘작은 구멍이나 틈으로 조금씩 빠져 나가거나 나오다’의 의미로 사용합니다. 또한 ‘날이 밝아오다’의 의미도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①과 ②에는 ‘새어’가, ③과 ④에는 ‘세어’가 들어갑니다.



 


‘밤을 새다’, ‘날이 새다’처럼 ‘새다’를 ‘날이 밝아오다’의 의미로 사용할 경우, ‘새벽’의 ‘새’자를 떠올리면 혼동하지 않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



 


세다


- 사물의 수효를 헤아리거나 꼽다.


- 머리카락이나 수염 따위의 털이 희어지다.


- 힘이 많다.


- 행동하거나 밀고 나가는 기세 따위가 강하다.


- 물, 불, 바람 따위의 기세가 크거나 빠르다.


- 능력이나 수준 따위의 정도가 높거나 심하다.


- 사물의 감촉이 딱딱하고 뻣뻣하다.


- 운수나 터 따위가 나쁘다.


 



새다


- 기체, 액체 따위가 틈이나 구멍으로 조금씩 빠져 나가거나 나오다.


- 빛이 물체의 틈이나 구멍을 통해 나거나 들다.


- 어떤 소리가 일정 범위에서 빠져나가거나 바깥으로 소리가 들리다.


- 돈이나 재산 따위가 일정한 양에서 조금씩 부족해지거나 주인이 모르는 사이에 다른 데로 나가는 상태가 되다.


- 날이 밝아 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