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짜장면’이 표준어로 추가되면서 ‘자장면’과 함께 쓰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짜장면’의 ‘짜장’과 ‘자장면’의 ‘자장’은 그 의미에서 확연히 차이가 있습니다.


 



우선 ‘짜장’은 ‘과연 정말로’의 의미로 ‘그는 짜장 사실인 것처럼 이야기를 했다’, ‘그를 보면 소 귀에 경 읽기라는 옛날이 짜장 헛된 이야기만도 아니었다’와 같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면에 부어먹는 음식이라는 의미는 없는 것입니다.



 


반면 ‘자장’은 한자어에 따라 여자의 몸단장에 관한 준비, 또는 여자가 화장하는 데 쓰는 물건(資粧)을 의미하기도 하고, 자기장(磁場)을 의미하기도 하며, 장조림과 같이 장을 붓고 끓여 졸인 음식(煮醬)을 의미합니다. 자장면은 여기에서 기인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짜장면’이 표준어로 인정된 것은 실생활에서 널리 사용하기 때문이었는데요, 그에 맞추어 ‘짜장’의 의미도 짜장 정리되어야 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