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황이 너무 뜻밖이어서 기가 막힐 때 ‘어이없다’와 ‘어의없다’ 중 어떤 표현을 사용해야 올바른 표현일까요?


 



어의는 사용하는 한자에 따라 임금이 입던 옷(御衣), 궁궐 내에서 임금이나 왕족의 병을 치료하던 의원(御醫), 단어나 말의 뜻語義)을 의미합니다.


 


반면 어이는 주로 ‘없다’앞에서 ‘어처구니’와 같은 뜻으로 ‘상상 밖의 엄청나게 큰 사람이나 사물’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기가 막히거나 황당한 상황에서는 ‘어의없다’가 아닌 ‘어이없다’를 사용해야 합니다.


(예) 이런 상황에서 한가하게 밥을 시켜 먹겠다니 정말 어이가 없다.


       발 하나 들여놓을 곳도 없을 지경인데 그저 들어오라고만 하니 어이없는 노릇이었다.


 



얼마 전 한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조사한 내용에 따르면 누리꾼들이 가장 많이 틀리는 맞춤법 1위로 ‘어의없다’가 뽑혔다고 합니다. 앞으로는 ‘어이’와 ‘어의’의 뜻을 구분하여 정말 어이없는 표현은 사용하지 않도록 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