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월대보름에는 오곡밥과 부럼, 나물을 먹습니다. 이 중 나물은 묵은 나물로 반찬을 해 겨울동안 없어진 입말을 되살리기 위해 만들어진 풍습이라고 합니다.


이처럼 ‘나물로 입맛을 돋군다’라는 표현을 흔히 사용하는데요, 과연 알맞은 표현일까요?


‘돋구다’의 의미를 살펴보면 “안경의 도수 따위를 더 높게 하다”로 정의되어 있습니다.


 



즉 ‘나물이 입맛을 돋군다’는 잘못된 표현인 것이죠.


‘돋구다’ 대신 ‘입맛이 당기다’는 뜻을 지닌 단어 ‘돋다’의 사동형 ‘돋우다’를 사용해야 합니다.


 



‘입맛을 돋우다’외에 ‘신바람을 돋우다’, ‘화를 돋우다’, ‘호기심을 돋우다’, ‘신경을 돋우다’등 흔히 ‘돋구다’로 사용하던 표현은 모두 ‘돋우다’로 고쳐 사용해야 맞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