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에서 ‘ㅐ’와 ‘ㅔ’의 발음을 정확하게 구별하지 못해서 상황에 맞지 않는 표현을 쓰게 될 때가
종종 있습니다.
그 대표적인 예가 ‘매다’와 ‘메다’입니다.
‘매다’는 ‘끈이나
줄 따위의 두 끝을 엇걸고 잡아당기어 풀어지지 아니하게 마디를 만듦’의 의미로 ‘신발 끈을 매다’, ‘옷고름을 매다’,
‘옷을 허리에 매다’, ‘넥타이를 매다’ 등으로
사용합니다.
반면 ‘메다’는 ‘어깨에 걸치거나 올려놓다’, ‘어떤
책임을 지거나 임무를 맡다’의 의미로 ‘배낭을 메다’, ‘젊은이는 나라의 장래를 메고 나갈 사람이다’와 같이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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