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드사의 각종 할인제도나 포인트제도는 적극적으로 이용하면서도 실제 카드로는 상품을 구매하지 않는 사람


 


▷ 신포도 대신 체리만 골라 먹는다 해서 붙여진 명칭으로, 실제 상품 구매, 서비스 이용 실적은 좋지 않으면서 기업의 서비스체계, 유통구조 등에 있는 허점을 찾아내어 자신의 실속을 챙기는 소비자를 지칭하는 말이다. 업계 조사에 따르면 유통업체 전체 고객의 20%, 신용카드사는 17%가 체리 피커에 해당한다고 한다. 기업은 이들을 차별적으로 관리하는 디마케팅(Demarketing)에 힘쓰고 있다.


 


KB국민카드는 여러 장의 신용카드를 가지고 있을 경우, 그 중 한 카드가 기본 연회비 면제 조건을 충족하면 다른 카드의 기본 연회비를 모두 면제해 준다. 이를 체리 피커들은 일명 굴비카드로 지칭하는데, 이전까지 이 제도를 쉬쉬하던 KB국민카드가 최근 마케팅 방법을 바꿔 이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SNS등을 통해 정보 공유가 쉽고, 실속을 추구하는 소비 행태가 늘어가는 상황에서 체리 피커들을 막을 수 없다면 이들을 고객으로 끌어들여, 관계사 은행으로 영역을 넓히고 회사 전체에 이익을 도모하겠다는 방침이다.


 


[참고] 디마케팅(Demarketing)


기업들이 자사 상품에 대한 고객의 구매를 의도적으로 줄임으로써 적절한 수요를 창출하는 마케팅 기법


 


마케팅 방향 바꾸는 체리피 [헤럴드 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