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국가 차원에서 외국시장을 필요로 하지 않는 자급자족적 경제를 말하지만, 현재는 1930년대 세계공황기에 선진자본주의국이 공황으로부터 자국경제를 지키기 위하여, 각각 식민지 ·반(半)식민지를 포함한 자국 시장을 대외적으로 봉쇄하고 그 내부에서 자급자족하는 블록경제를 형성한 것을 가리킨다.
아우타르키에는 절대적 아우타르키와 상대적 아우타르키가 있는데, 전자는 국제적 정치 ·경제의 불안, 동요 속에서 대외적 의존에서 오는 제약의 제거, 특히 국방국가(國防國家)의 확립을 위하여 식량 ·원료와 같은 필수품의 대외의존에서 오는 제약을 제거하기 위하여 외국으로부터 완전히 고립한 독립 국민경제의 형성을 지향하는 것이다. 그러나 원료의 필요, 국제무역에서 얻는 이익이 중요하기 때문에, 오늘날처럼 국제무역의 발전에 따라 모든 국가가 세계경제 속에 편입되어 있는 시대에서는 절대적(완전한) 아우타르키란 불가능하므로, 가능한 한 대외의존을 적게 하여 자급자족상태에 접근하려 하는 것이 상대적 아우타르키이다.

그러나 제2차 세계대전 후 유럽공동체(EC) ·코메콘 등 세계 각 지역에서 블록경제가 강화되어 각 경제권 내의 자급자족이 추진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