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가지 복지후생 항목들 가운데 근로자가 자신의 형편에 맞추어 원하는 항목을 선택할 수 있는 근로자복지제도이다. 좋아하는 음식을 골라 주문하는 식당에서 이름을 따 카페테리아 플랜(Cafeteria Plan) 또는 카페테리아식 복리후생제도라고도 한다. 복지항목에 대한 선택권을 근로자에게 줌으로써 복지를 증진시키기 위해 미국에서 시작되었다.

선택적 복지제도는 정부가 재원을 투자해야 할 근로자복지에 민간이 참여하여 관련 재원을 확충하는 동시에 근로자에게는 선택의 기회를 넓힐 수 있다. 보통 정부는 이 제도를 도입한 기업에게 세제혜택을 준다. 근로자들은 주택지원, 의료지원, 육아보조, 학자금지원, 휴양시설 이용 등 다양한 항목 가운데 근로자 개인에게 주어진 복지예산 한도 안에서 원하는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

한국은 CJ(주), (주)케이티프리텔, GS리테일(주), 한국가스공사, 한국아이비엠(주) 등의 기업들이 선택적 복지제도를 운영 중이며 많은 기업들이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2004년 중앙인사위원회, 기획예산처, 경찰청 등 3개 기관에서 시범 운영하여 만족할 만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한 한국정부도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2005년부터 선택적 복지제도를 운영하는 행정자치부와 서울특별시 공무원들은 근무연한과 직급에 따라 30~90만원의 복지예산을 배당 받아 입원비 보상, 건강진단, 보험가입 등 17개 항목들 가운데 필요한 것을 선택할 수 있다. 한국정부는 2006년부터 기관별 상황을 감안하여 실시 기관을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