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왕실의궤는 왕실의 혼사, 장례, 잔치 같은 주요 의식과 행사 준비과정에 대해 상세히 적고 거기에 그림을 더해서 만든 문서로서 1392년 건국초기부터 의궤를 만들었지만 임진왜란으로 모두 소실됐고, 조선 중기 이후 본격적으로 만들어졌다. 현재 전해 내려오는 것 가운데 가장 오래된 것은 1601년, 선조 34년에 만들어진 의인왕후 장례에 대한 의궤이고, 주로 19세기에 제작된 것이 많이 남아있다. 2007년에는 우리나라에서 6번째로 유네스코 세계 기록유산으로 등재되기도 한 기록물이다.